다이슨 드라이기 데모 vr 체험하기 생겨 다이슨 데모 스토어

다이슨 드라이기 데모 vr 체험하기 생겨 다이슨 데모 스토어

 

VR 단말기 사용해 제품·기술 체험 가능 드라이어로 머리 말리고

 

무선청소기·공기청정기 체험은 아직 다이슨이 21일 가상현실(VR) 단말기를 활용해 다이슨의 제품과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신개념 가상 매장 다이슨 데모 VR을 출시

 

 다이슨 데모 VR은 다이슨 엔지니어들이 제품에 사용한 제품 분해도 와 컴퓨터 설계도면(CAD) 등을 그대로 활용했다.

 

VR 단말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다이슨 제품을 가상의 온라인 환경에서 사용 및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페이스북 자회사인 오큘러스(Oculus)가 만든 오큘러스 퀘스트2 VR 단말기로 다이슨 데모 VR 서비스를 체험해 봤다.

 

다이슨 데모 스토어는 제품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가전양판점과 달리 다이슨 제품 제작 과정과 주요 기술을 알리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다이슨은 현재 전 세계 84개국에서 318개가 넘는 다이슨 데모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는 2019년 서울시 용산구 사운즈 한남에 문을 연 팝업 데모 스토어와 지난 1월 서울 여의도 IFC몰에 자리 잡은 데모 스토어가 각각 운영되고 있다.

 

 

오프라인 데모 스토어 방문이 어려운 소비자들을 위해 데모 스토어 경험을 온라인으로 그대로 옮겼다.

 

다이슨 데모 VR은 다이슨이 온·오프라인에서 주력하고 있는 D2C(Direct to consumer·생산자 직접 판매) 방식을 강화하기 위해 다이슨이 직접 개발한 서비스다. 

 

다이슨 데모 VR은 온라인으로 접속할 수 있는 VR 서비스를 말한다.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모든 VR 단말기로 간편하게 체험할 수 있다.

 

제품을 손으로 들거나 기능을 사용하는 데 컨트롤러가 필요하기 하기 때문이다. 체험에 사용한 VR 단말기는 오큘러스 퀘스트2다.

다만 완벽한 체험을 위해서는 컨트롤러가 포함된 VR 단말기를 사용하는 걸 추천한다. 

VR 헤드셋과 컨트롤러를 착용했더니 다이슨이 판매 중인 헤어 제품 3종이 눈앞에 나타났다.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 코랄 스트레이트너, 에어 랩 스타일러 등이다. 컨트롤러로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를 선택해 오른손에 쥐었다. 제품의 크기와 재질, 색상 등을 실감 나게 느낄 수 있다.

 

왼손을 움직여 슈퍼소닉에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노즐을 제품에 탈부착할 수도 있다. 제품을 작동시키면 바람이 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헤어드라이어의 경우 뜨거운 바람이 나올 때는 핑크색 연기, 차가운 바람은 파란색 연기가 각각 나온다.

 

노즐에 따라 바람의 움직임이 달라지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코랄 스트레이트너와 에어랩 스타일러도 비슷한 과정으로 체험할 수 있다. 제품 측면에는 테스트 모발을 비치해 제품을 직접 모발에 사용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시선을 돌리면 체험한 제품의 분해도 와 이 제품을 개발한 엔지니어의 인터뷰 영상을 볼 수 있다.

 

제품 체험은 물론이고 제품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어떤 기술이 적용됐는지 등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쉬운 점도 있다. VR 단말기의 한계 때문에 제품의 무게와 소리를 경험할 수가 없다.

 

또 다이슨의 인기 제품인 무선청소기와 공기청정기 체험이 아직 준비되지 않은 점도 아쉬웠다. 다이슨 관계자는 “무선청소기와 공기청정기도 다이슨 데모 VR을 통해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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