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 증상 원인 좋은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요? 이번 시간에는 통풍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통풍 痛風 Gout 대사질환의 하나입니다. 퓨린이라는 최종 산물인 요산이 혈액 안의 농도에 남아서 높아지는 고요산 혈증으로 발생되는 질환입니다. 혈액이나 관절액 안의 요산은 요산염 결정으로 남게 되는데 이물질이 연골이나 관절의 윤활막 또는 관절 주위 조직과 피하조직에 침착되어서 염증을 동반하는 질환입니다.
통풍은 주로 중년 이상의 남성에게 많이 발생하는데, 근래에 발생 빈도가 증가되고 발병 연령이 낮아지는 이유는 환경적 영향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통풍 발작이 재발하는 등 오래되면 골, 연골 등이 파괴되고 관절이 변형, 섬유화, 골 강직증(Bony Ankylosis) 등으로 진행하는 유전적 성향의 질환이다.
여성 환자의 경우는 대개 폐경기 이후이거나 유전적 소인이 강하거나 신장 기능이 약화된 여성에게서 발병하곤 한다.
통풍 증상
통풍이 침범되기 쉬운 곳은 엄지발가락 근저부 관절, 발등, 발목 관절, 발꿈치 힘줄(Achilles tendon), 무릎 관절, 손등, 손목 관절, 팔꿈치 등이다.
처음에 주로 엄지발가락 근저부 관절에 발병하는데 돌발적인 통증과 함께 붉게 부어오른다. 심한 경우에는 스치기만 해도 아프며 온몸에서 열이 난다.
어깨관절, 엉덩이 관절, 척추 등에서 발병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그러나 4~5일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통증과 붓기가 해소되며 피부가 검붉게 변색되면서 표피 각질층이 벗겨지며 관절 기능도 완전히 정상화된다.
6~7년이 지나면 귓불에 둥근 콩알 같은 딱딱한 응어리가 생기고, 이것을 자세히 보면 피하에 흰 분필가루 같은 것이 굳어져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이것이 밖으로 나올 때도 있다.
침습이 끝난 뒤에는 외견상 완전히 건강하게 보이고 평소와 다름없는 생활을 유지하는데 대개 1년쯤 지난 후 돌연 발작이 나타나고 점차 발작의 간격이 짧아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통풍 원인
요산은 퓨린의 최종 대사산물로 37℃의 혈장에서 약 7.0mg/dl에 포화상태가 되므로 이 이상의 농도를 보일 때 고요산 혈증이라 정의한다.
고요산 혈증은 요산 생성의 과다 혹은 요산 배출의 감소로 발생하는데 간혹 위의 2가지 문제가 동시에 작용해서 이루어지기도 한다
대부분의 고요산 혈증 환자는 요산 배출에 문제가 있어 일반인의 약 40% 정도밖에 요산을 배출하지 못하는데 이뇨제, 저용량 아스피린(aspirin), 에탐부톨(ethambutol), 피라진아미드(pyrazinamide) 등도 요산 배출을 억제한다.
. 요산 생성 과다는 맥주, 동물 내장, 새우젓 등 RNA와 DNA 퓨린이 다량 함유된 음식을 장기간 섭취하거나 체내에서 용혈성 질환, 림프종, 백혈병, 진성 적혈구 과다증, 횡문근융해증(rhabdomyolysis) 등의 질병으로 요산 생성이 많아지는 경우에 발생한다.
급성 통풍성 관절염기는 풍열습형(風熱濕型)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관절의 통증이 극심하고 작열감, 발적, 종통이 뚜렷하며 관절의 움직임이 부자연스럽다.
전신적으로 발열 증상이 나타나며, 땀이 나고, 갈증을 느끼며, 소변이 누렇고, 마른 변을 보게 된다. 차갑게 하면 통증이 조금 완화되는 경향이 있으나 증상이 악화되면 가슴이 답답하고 몸이 무거우며 하지 쪽으로 통증이 심화된다. 관절 기형이 나타나는 만성 관절 염기는 담 어비 조형(痰瘀痺阻型)으로 분류할 수 있다.
관절부의 통증 부위가 고정적이고 베틀의 북 모양으로 부으며 활동이 어렵고 피하에 결절이 생긴다. 얼굴색은 좀 검은 편이며 가슴 부위에 찌르는 듯한 통증이 있으며 배뇨 시 허리가 당기는 것 같은 통증이 있다.
통풍 치료
급성 발작을 막고 재발을 방지하며 합병증의 발현을 감소시키는 데 있다.
급성기에는 통증과 부종을 감소시키기 위하여 안정을 취하고 침범된 관절을 고정한다. 수분을 섭취하고 얼음찜질을 시행해야 하며 이후 요산 수치를 감소시키기 위한 약물 치료와 더불어 식이요법과 생활 습관의 교정이 필요하다.
급성 통풍성 관절염
통풍 발작이 있을 때는 안정이 필요하며 환측의 관절 부위를 높이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얼음찜질도 도움이 되는데 얼음찜질이 요산 결정을 유발하지는 않는다. 운동, 음주를 금하면서 인도메타신(indomethacin)을 비롯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를 투여한다.
그러나 소화성 궤양, 신기능 저하, 중증 간질환, 심부전, 65세 이상의 고령의 환자에게는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NAIDs)를 사용하는 것은 금기이므로 이럴 때는 콜히친의 사용이 고려된다.
한편 급성 발작이 멎으면 재발 방지를 위해 흔히 저 퓨린 식사와 함께 요산 저하제를 사용하는데, 요산 합성 억제제로는 알로푸리놀이, 요산 배설 촉진제로는 프로베네시드(probenecid), 설핀피라존(sulfinpyrazone), 벤즈 브로 마론(benzbromarone) 등이 사용된다.
고요산혈증
단순한 고요산혈증고요산 혈증 자체에 대한 치료는 불필요하다. 고요산 혈증이 있더라도 거의 대부분은 평생 동안 문제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 복용하는 약물 중에 요산을 상승시키는 게 있는지 확인한다.
또 금주와 더불어 당뇨병, 고지혈증, 고혈압, 비만 등의 기존 질환 치료에 힘쓰는 한편 되도록 저(低) 퓨린 식사를 실천하도록 한다. 다만 항암제 투여로 인한 급성 요 산신증의 가능성 여부는 확인해야 하다.
통풍 발작 이후 무발작 기간의 고요산 혈증인 경우에는 적절한 예방 치료가 필요하니 재발 방지 목적으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s) 혹은 저용량의 콜히친을 투여하여야 한다.
1일 요산 배설 양이 700mg 이상이면 요산 생성 감소 목적으로 알로푸리놀(allopurinol)을 투여하고 700mg 이하이면 요산 배설 촉진제를 투여한다.
통풍에 좋은 음식 해로운 음식
환자는 과식, 고 퓨린 식품을 피해야 하며 알코올은 요산 합성을 증가시킬 뿐 아니라 배설까지 억제하므로 반드시 금주해야 한다.
고요산 혈증이 지속되면 신수질(腎髓質, 콩팥 속질)에 요산염이 침착되므로 통풍 환자의 10~25%는 간질성 신염(間質性腎炎)이나 요로결석(urinary stone)을 겪는다.
통풍 증상이 장기적으로 지속될 경우 합병증으로 요로결석, 심근경색 등이 나타나며 당뇨병이나 고혈압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근래에는 심근경색과 뇌경색을 일으켜 사망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젊은 층에서 다발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예방 차원으로 계란, 치즈, 우유, 빵, 야채류, 과일류 등의 저 퓨린 식품을 먹어야 하며, 고기류, 가금류, 콩류, 야채류(시금치, 버섯, 아스파라거스) 등의 중등도 퓨린 함유 식품과 간, 지라, 뇌 등의 내장 부위나 생선류(정어리, 청어, 멸치, 고등어) 등의 고 퓨린 식품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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